예전에 JCR2 LR을 사용하다가 분양하고, 최근에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헤드와 바디부분이 사용하면서 조금씩 마모에 의해서 헐거워지다가 극단적인 경우 키링으로 달고 다니다가 본인도 모르게 헤드부분이 분실되고 배터리바디만 남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헤드와 바디 부분을 아주 약간 좀 더 타이트하게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구입한 것은 좀 더 끝까지 잠궈야 점등이 되네요.
사소한 문제로 점검을 부탁드렸었는데 역시 최고의 A/S를 자랑하는 질라이트 답게 깔끔하게 처리해주셨습니다.
어제 밤에 문득 과연 진짜 롱런일까 싶어서 거의 몇번 쓰지 않은 CR2 배터리를 넣고 육안 런타임 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시작 시간 오후 10시)
제가 깨어있는 동안(~자정)에는 육안으로 밝기변화를 관찰할 수 없더군요.
새벽(오전 6시 반, 약 8시간 반 경과)에 일어나서 보니 날이 어두워져서 그런지 역시 밝기 변화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는 쓸만한 정도의 밝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약 12.5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30분 쯤에 밝기를 확인하였습니다. 육안으로 확연히 어두워지긴 했지만 역시 밝은 곳에서도 불빛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는, 어두운 곳에서 아직까지도 유용히 사용할 수 있는 밝기를 보여주네요.
현재까지 이러한 밝기가 13.5시간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역시 롱런이라는 이름이 허투루 붙여진 이름이 아닌 것 같습니다. ^^
키링에 붙여넣고 잠깐씩 쓸 경우 배터리 10개 구입하여 사용하면 분실만 하지 않을 경우 거의 평생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그동안 키링에 붙여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고이 보관만 하고 잠깐식 점등하였는데, 오늘부터는 키링에 붙여서 항상 소지하며 사용해야겠네요. 이렇게 쓰임을 받는 것이 JCR2 LR 입장에서도 더 보람될테니까요. ㅎㅎㅎ
예전에 자료실에 운영자 님께서 올렸던 JIL-CR2 Rev. RunTime 사진을 참고로 같이 올립니다. 이 그래프가 제가 육안 런타임 테스트한것과 거의 일치하면서 좀더 객관적이고 알기쉽게 설명해주네요.
질라이트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시고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훌륭한 기업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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