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 여행의 계절을 맞아 아웃도어용으로 항상 신경써서 챙기는 물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라디오(쏠로라서ㅠㅠ)와 라이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관심은 있었으나,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여러번 발길을 돌리다, 이번에야 말로 구입하였습니다!
한때 LED관련 일에도 종사한 적이 있어,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후레쉬"가 항상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질라이트 사장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작고 좋은 성능의 라이트가 제가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국 질라이트 JCR2-LR만한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제품이라니!!!!!!
개인적으로, 질라이트의 JCR2외의 EDC용 라이트는 아크, 슈어파이어, 47s의 물건을 고려했으나, 어떤 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생김새가 대체로 너무 tactical(이라고 쓰고 군인 느낌이 너무 난다.. 라고 읽는다..^^;;)하고, 성능, 외관 가공, 내부 가공의 품질, 수급, 가격적인 측면에서 JCR2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품질, 알맞은 성능, 단순한 구조 - 이 네 박자의 밸런스가 가장 잘 맞춰진 작품이 JCR2-LR 이라고 봅니다.
디자인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광량이 지나치게 높으면 눈이 부시고, 실생활, 아웃도어 라이프에 적합한 광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LED를 구동할 때, 커런트 소스를 구성하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JCR2-LR을 보고 이러한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드라이버가 들어가면 효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요즘 LED는 보호용 플라이휠 다이오드와 더불어 ESD에 대한 내성도 높은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색온도도, 장시간 보아도 눈이 아프지 않은 적절한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높은 색온도는 잠시만 보고 있어도 눈이 피로해 져서 꺼리게 되더라구요.
캔들 케이스는 어찌나 이쁜지...게다가 이것도 그냥 찍어낸 물건이 아닌 아세탈을 하나하나 선반가공한 물건인 듯 합니다. 특히 확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안쪽 바닥면을 오목하게 가공한 것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심한 가공이었습니다.
질버스를 이용한 "변신"이 가능한 점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질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활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시 "진상 소비자"같은 까다로운 요구를 하였음에도, 상상도 못한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는 질라이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라이트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물건 보는 눈이(트집잡는 눈이;;)나름 까다롭다고 생각했지만, 질라이트 분들은 훨씬 높은 것 같습니다.
한때 광학일을 했었는데, 제품도 제품이지만, 정말 캔들 케이스 안쪽 바닥면 가공은 전율이었습니다..^^;; 그런 것까지 신경쓰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