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성남을 잠시 다녀올 일이 있어서 일행과 같이 아침 8시에 출발하고, 계획하던 일이 모두 끝난 후 7시 반쯤
성남에서 광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 달려오다가 8시 반쯤, 갑자기 뒷 바퀴에서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들려서 급히 갓길에 정차시켜 놓고, 살펴보니 예상한 결과로
타이어가 찢어졌더군요. 보통 그런 일을 대비해서 차량에는 경광봉 같은 것을 휴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하필
또 차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 가방에 코헬렛이 떠올라서 코헬렛을 들고 바로 SOS모드로 작동시키고 정면으로
비추면 운전자들에게 위험하니, 살짝 틀어서 계속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때에는 코헬렛에 슈어파이어F04필터 모델
(하필 또 빨간색 경광봉을 가지고 다니다가 그 날 만큼은 못챙겼더라구요..ㅠㅠ)
장착되어 있어서 살짝 안쪽으로 틀어도 빛이 반대편 고속도로 표지판에까지 빛이 가더군요.. 아무튼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레카차가 올때 까지 계속 신호를 보냈습니다.(그래도 금방 오더라구요..) 또 끌고 가는게 아니고 들어
올려서 업어서 가더군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다 천안쪽 톨게이트 지나면 24시간 하는 카센터에 도착했는데 중고 타이어를 찾는데
직원분이 휴대폰 화면으로 그 저녁시간에 바깥에 있는 타이어를 찾고 있어서 또 코헬렛으로 쫙~ 비춰주니 정확히
맞는 타이어는 찾지 못했지만,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수리를 다하고 12시에 광주에 도착했네요.. 참 힘든
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꼭 휴대용으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여러가지 안전
장비를 갖추시길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어제 코헬렛 비출때 주위 분들도 "이야 이거 좋네~ 밝기가 엄청 나구만"
이런 반응들이 올라서와서 참 좋더군요.. 벌써 코헬렛 쓴지가 7년 정도 된거 같은데,, 아직도 짱짱한 모습이 너무
든든합니다. 아무튼 어제는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하는거 같아서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언제든지 완벽한
후레쉬를 만들어주시는 질라이트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상 줄이겠습니다~^^
저도 그런 일이 있어봐서 상황이 그려지네요
빨간색 경광봉덕을 톡톡히 봤거든요
암튼 심심치 않은 일상으로 서술할수 있게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또한 유주현님의 응원이 감사할따름입니다.
조명관련해서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힘내서 좋은 제품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적립금 2000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